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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환자로 치료받으며 직접 겪은 진단과 치료 과정, 그리고 다시 일상을 찾아가는 경험을 기록합니다.

폐암에 좋은 음식만 찾던 제가, 결국 바꾼 것은 음식보다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읽는 시간 약 18분 조회 14
ChatGPT Image Sep 15 2026 03 51 53 PM

제가 식사에 신경 쓰게 된 음식들

폐암 4기라는 진단을 받은 뒤 제가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음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폐암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브로콜리가 좋다는 글도 읽었습니다.

토마토가 좋다는 이야기도 봤습니다.

블루베리, 마늘, 양파, 견과류, 각종 항산화 식품에 관한 정보도 계속 나왔습니다.

한 가지를 검색하면 또 다른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음식들을 잘 찾아 먹으면 제 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려고 했고, 집에서 사용하는 기름도 아보카도유나 올리브유로 바꿨습니다.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나물 반찬도 직접 만들어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건강하게 먹으려고 시작한 일이 오히려 제게 스트레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이 음식은 먹어도 되는지,

저 음식은 암환자가 먹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닌지,

어떤 채소를 사야 하는지 계속 생각했습니다.

폐암 치료만으로도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데 음식까지 시험문제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암을 없애주는 음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는 동안 내가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자.’

지금은 그것이 제가 음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1. 폐암 진단 직후에는 ‘먹으면 안 되는 음식’부터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암환자가 되고 나면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하던 행동에도 이유를 붙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음식이 그랬습니다.

폐암 진단 전에는 배가 고프면 먹었고 맛있는 것이 있으면 먹었습니다.

음식 하나를 먹으면서 이것이 내 몸속 암세포와 어떤 관계가 있을지까지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폐암 4기라는 말을 듣고 나서는 달라졌습니다.

먹는 것 하나도 조심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당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단 음식을 가능하면 줄이려고 했습니다.

요리에 사용하는 기름도 바꿨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기름 대신 아보카도유와 올리브유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이런 작은 변화라도 많이 하면 제 몸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항산화 식품’을 검색한 것도 그 무렵이었습니다.

항산화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좋게 들렸습니다.

암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브로콜리, 토마토, 베리류, 마늘 같은 식품이 검색 결과에 반복해서 등장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또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더 많이 먹어야 하나?”

지금 돌아보면 당시의 저는 음식에도 치료와 비슷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음식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치료를 받는 사람에게 식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특정 음식을 많이 먹는 것과 암 치료는 구분해서 생각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암환자 식생활 안내를 다시 확인해보니 이 부분은 더욱 분명했습니다.

암을 낫게 해주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가 있는 것이 아니며,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섭취하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음식을 더 많이 찾았습니다.

그리고 나쁜 음식이라고 생각한 것은 하나씩 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무엇을 먹을까’보다 ‘무엇을 먹으면 안 될까’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좋은 방향이 아니었습니다.


2. 나물을 직접 만들어 먹으려다가 오히려 식사가 스트레스가 됐습니다

폐암 진단 후 제가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채소였습니다.

특히 한국에 있으면서 나물 반찬을 잘 챙겨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제가 직접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재료를 사야 합니다.

다듬어야 합니다.

씻어야 합니다.

데쳐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간을 해야 합니다.

한 가지를 만들어도 손이 많이 가는데 여러 종류의 나물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저는 원래 채소나 담백한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먹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준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혼자 치료생활을 하면서 병원에도 다녀야 했습니다.

검사도 받아야 했습니다.

약도 챙겨 먹어야 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걷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건강을 위해 잘 먹겠다고 매일 반찬을 준비하는 것이 또 하나의 일이 됐습니다.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하게 먹으려고 하는데 왜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집 근처에 반찬가게가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월요일과 목요일에 나물 종류가 새로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직접 모든 나물을 만들려고 하지 않고 그날 반찬가게에 가서 몇 가지를 사왔습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

냉장고에 나물 반찬이 있으니 밥을 먹을 때 조금씩 꺼내 먹으면 됐습니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 반드시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경험 이후 제 식사 원칙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완벽하게 먹는 것보다 계속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매일 새로운 건강식을 만들 필요도 없었습니다.

매 끼니를 암환자용 특별식처럼 준비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제가 먹을 수 있는 평범한 식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저에게는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떤 특정 식단이 폐암에 좋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반찬가게의 나물을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제가 암환자가 된 뒤 식사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생활 경험입니다.


3. ‘항산화 식품’을 찾던 것보다 단백질을 어떻게 먹을지가 더 현실적인 고민이 됐습니다

처음 인터넷을 검색할 때 제 관심은 주로 항산화 식품에 있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무엇이 들어 있고,

토마토에는 어떤 성분이 있고,

블루베리에는 어떤 항산화 성분이 있다는 식의 정보를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치료생활을 계속하면서 제 관심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특정 성분보다 한 끼를 제대로 먹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저는 단백질을 챙겨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단백질 제품을 구입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이용했습니다.

가장 간단한 것이 달걀이었습니다.

삶은 달걀을 먹기도 했고 프라이를 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닭가슴살도 먹었습니다.

생선도 자주 식사에 포함하려고 했습니다.

두부처럼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음식을 먹은 이유는 이 음식들이 폐암을 치료한다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평소 식사에서 단백질을 포함한 여러 영양소를 섭취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도 치료 중 암환자의 영양상태 유지가 중요하며,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알고 나니 제가 음식에 대해 가지고 있던 질문도 바뀌었습니다.

예전 질문은,

“폐암에 가장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였습니다.

지금의 질문은,

“오늘 나는 제대로 먹었는가?”

에 더 가깝습니다.

아침을 먹었는지,

단백질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는지,

채소도 함께 먹었는지,

식사를 너무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음식을 크게 가리는 편이 아닙니다.

채소나 담백한 음식도 잘 먹습니다.

그 점은 치료생활을 하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암환자가 되면 이전과 전혀 다른 특별한 식단을 만들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평소 식사를 기본으로 하면서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는 것이 저에게는 훨씬 편합니다.

특별한 음식 한 가지를 찾아다니는 생활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체중이 줄었던 경험 때문에 지금은 ‘잘 먹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폐암 진단 과정에서 체중 변화도 경험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2025년 초에는 체중이 90kg에 가까웠습니다.

병원에 입원했을 무렵에는 약 83kg 정도였습니다.

체중이 줄어든 정확한 원인을 제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폐암 때문에 체중이 빠졌다고 단정해서 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만 실제로 체중이 줄어 있었던 것은 제가 기억하는 사실입니다.

치료를 시작한 뒤에는 체중을 더 잃지 않는 것도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됐습니다.

현재는 약 86kg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특정 음식 덕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타그리소의 치료효과와 제가 먹는 음식 사이의 인과관계를 제가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훨씬 단순합니다.

먹을 수 있을 때 식사를 거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아침을 먹었습니다.

밥과 반찬을 먹었습니다.

달걀도 먹었습니다.

닭가슴살이나 생선을 먹었습니다.

반찬가게에서 나물을 사서 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복잡한 식단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암 치료 중에는 식욕부진이나 입맛 변화, 설사, 변비 등 식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마다 경험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도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런 변화에 따라 식사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타그리소 복용 초기 약 3주 동안 설사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약을 별도로 먹어야 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식사를 크게 바꿔야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환자도 저와 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식욕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 때문에 입맛이 크게 변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인터넷에서 본 ‘암에 좋은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닐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먹는 양 자체가 부족해지거나 체중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개인의 상태를 의료진이나 임상영양사와 상의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음식을 암과 싸우는 무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게 식사는 치료를 받는 동안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생활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음식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었습니다.


5. 지금은 ‘폐암에 좋은 음식’보다 오래 계속할 수 있는 식사를 생각합니다

폐암 진단 직후의 저와 지금의 저는 음식을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음식마다 점수를 매기는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좋은 음식.

저것은 나쁜 음식.

이것은 항산화 식품.

저것은 피해야 할 음식.

그런 식으로 하나씩 구분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식사가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무엇을 먹을 때마다 걱정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훨씬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밥을 먹습니다.

채소 반찬을 같이 먹습니다.

달걀이나 생선, 닭가슴살처럼 제가 쉽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식품도 챙깁니다.

과일도 먹습니다.

물을 마십니다.

한 가지 음식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브로콜리를 먹더라도 ‘폐암에 좋은 음식이니까 먹는다’기보다는 여러 채소 가운데 하나로 먹습니다.

토마토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루베리도 그렇습니다.

마늘이나 양파도 평소 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과 고용량 항산화 영양제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평소 식사의 일부로 먹는 것과 특정 성분을 농축한 건강보조식품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암 치료 중에는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이 치료약과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2026년 암환자 식생활 자료에서도 치료 중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은 과학적으로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치료약과 예상하지 못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표적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추가하는 문제를 음식과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다면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역시 모든 암환자에게 같은 식단을 권하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에게 맞았던 방법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신장 기능이나 다른 질환 때문에 식사 제한이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치료방법에 따라 필요한 영양관리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먹는 음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은 아닙니다.

제가 전하고 싶은 것은 음식 이름이 아니라 생각이 바뀐 과정입니다.


암에 좋은 음식을 찾다가 결국 평범한 밥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폐암 4기 진단을 처음 받았을 때 저는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많이 검색했습니다.

폐암에 좋은 음식도 찾아봤습니다.

항산화 식품도 찾아봤습니다.

설탕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요리에 사용하는 기름도 바꿨습니다.

나물 반찬도 직접 만들어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습니다.

암환자가 된 뒤에도 저는 하루 세끼를 먹어야 했습니다.

병원에 가는 날에도 먹어야 했습니다.

검사를 받는 날도 먹어야 했습니다.

기분이 좋은 날도 먹어야 했고 불안한 날에도 먹어야 했습니다.

식사는 하루 이틀 하는 특별한 치료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완벽한 암환자 식단을 만드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 대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나물을 매번 만들기 힘들면 반찬가게에서 샀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월요일과 목요일에 새로운 나물이 들어오면 몇 가지를 골라 사왔습니다.

단백질을 챙기고 싶으면 삶은 달걀을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프라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닭가슴살을 먹었습니다.

생선을 먹었습니다.

채소도 같이 먹었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음식을 잘 먹는 편이라 특별한 제한 없이 식사를 이어갈 수 있었고, 그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의 저는 “이 음식이 폐암에 좋은가?”라는 질문을 예전만큼 많이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는가?”

그 질문이 저에게는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꼭 한 가지 분명하게 남기고 싶습니다.

제가 이렇게 먹어서 암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먹는 나물이나 달걀, 생선, 올리브유가 타그리소의 치료효과를 높였다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인과관계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폐암 치료를 위해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 표적치료제를 복용하며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음식은 그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제가 음식에 기대하는 역할은 지금 훨씬 현실적입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 제대로 먹고,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며, 지나친 음식 제한 때문에 식사 자체가 힘들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폐암 환자가 된 직후에는 특별한 음식을 찾아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특별한 ‘폐암 음식’을 찾는 대신 다시 평범한 밥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밥을 먹고,

반찬을 먹고,

단백질을 챙기고,

채소와 과일도 먹고,

먹을 수 있을 때 잘 먹습니다.

암환자가 된 뒤 제가 음식에서 찾은 답은 특정 식품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저에게 맞는 방법으로 매일 식사를 계속하는 것.

그것이 지금 제가 음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작성자 정보

이 글은 폐암 진단 후 실제 치료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진단과 검사, 치료 과정에서 직접 겪고 느낀 내용을 기록하며, 같은 상황을 경험하는 분들에게 작은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개인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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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일반적인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료진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암의 상태와 검사 방법, 치료 과정, 약물 복용 및 생활관리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진료와 치료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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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진단 후 현재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환자로, 제가 실제로 경험한 진단·검사·치료 과정과 그 과정에서 확인한 정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료인이 아니며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내용은 담당 의료진과 공식 의료기관의 정보를 우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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