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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정보만세 - 폐암 4기 환자의 치료 기록 MY정보만세 – 폐암 4기 환자의 치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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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았는데 방사선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폐암 4기 뼈 전이를 먼저 치료한 이유

읽는 시간 약 9분 조회 36

통증이 없었는데 방사선치료를 받았습니다, 폐암 4기 뼈 전이를 치료한 이유

폐암 4기 진단을 받았을 때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말 가운데 하나는 뼈에도 암이 전이되어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몸에서는 뼈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낄 만한 통증이 없었습니다. 이 글은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뼈 전이를 확인했고, 타그리소를 복용한 지 약 4개월쯤 되었을 때 12번의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제 경험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 갈비뼈 불편감으로 시작해 뼈 전이를 알게 된 과정
  • 통증이 없는데도 담당의가 방사선치료를 서두르자고 한 이유
  • 10회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의 어려움(음식 삼키기)
  • 치료 후 정기검사와 뼈 건강 관리 일정

꼭 읽어 주세요. 이 글은 의료 전문가가 아닌 환자 한 사람의 개인 경험이며, 치료 방법을 권하거나 진단을 대신하는 글이 아닙니다. 뼈 전이의 치료 여부와 방법은 병변의 위치, 검사 결과, 전신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같은 증상이 있거나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

방사선치료 안내서

처음 병원을 찾은 이유는 뼈 전이가 아니라 갈비뼈 불편감이었습니다

2024년 11월 미국에서 코로나에 걸려 약 10일 동안 몸살과 심한 기침을 앓았습니다. 12월부터는 숨을 크게 쉬면 왼쪽 갈비뼈 아래가 살짝 불편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 계속 아픈 것은 아니었고 깊게 숨을 들이쉴 때만 느껴졌습니다.

2025년 1월 미국 내과에서는 갈비뼈에 실금이 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뼈 염증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 병원에는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시설이 없었고, 한 달 뒤에도 같으면 외부 검사기관으로 보내 주겠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저 역시 기침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시기에 제가 걱정한 곳은 갈비뼈 주변뿐이었습니다. 척추나 골반, 허벅지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 부위들은 아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월 초 한국에 들어와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폐에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후 폐에 물이 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입원과 검사가 이어졌습니다.

PET-CT에서 뼈 병변을 확인했지만 아픈 곳은 없었습니다

흉수에서 암세포가 확인된 뒤 병원을 옮겨 CT와 PET-CT 등 추가 검사를 받았고, 조직검사로 비소세포폐암 중 선암이라는 진단과 함께 4기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검사 과정에서 뼈에도 병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부위는 척추, 골반, 오른쪽 허벅지뼈(대퇴골) 근위부이고, 나중에 보관하던 진료자료를 다시 확인했을 때도 같은 부위의 뼈 전이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위들은 특별히 아프지 않았습니다. 척추 통증 때문에 움직이기 어려웠던 것도, 다리가 아파 걷지 못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전까지 저는 어디가 아프면 그 부위에 문제가 있고, 아프지 않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검사 결과는 그 기준과 달랐습니다.

다만 통증이 없다고 해서 모든 뼈 전이가 같은 상태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제 경우 뼈 전이가 영상검사에서 확인되었고, 당시에는 그 부위에 특별한 통증이 없었다는 사실뿐입니다.

담당의가 방사선치료를 서두르자고 한 이유

타그리소 복용을 시작한 지 약 4개월쯤 되었을 때 담당의가 척추와 허벅지뼈에 있는 병변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방사선종양학과에 협진을 요청해 주었고, 협진도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통증이 있어서 시작하는 치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들은 설명은 이랬습니다. 척추 병변은 목 쪽 척추뼈에 있었는데, 뼈가 무너지면 신경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전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허벅지뼈의 병변은 부러지면 걸을 수 없게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방사선과 담당의는 치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제야 통증이 없다는 것과 안전하다는 것이 같은 말은 아니라는 점이 이해되었습니다. 통증은 제가 느끼는 것이고, 의료진은 영상검사에서 확인된 병변의 위치와 상태를 보고 신경이나 골절 문제가 생길 가능성까지 함께 판단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 경우의 설명이며, 다른 환자에게도 같은 시기에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12번의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저는 총 10번의 방사선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 중에는 방사선이 지나가는 부위인 식도의 영향으로 한동안 음식을 삼키고 먹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통증을 줄이려고 받은 치료가 아니었기 때문에, 치료 전후로 통증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이 시기에는 먹는 일 자체가 불편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치료 효과를 몸의 느낌으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병변이 모두 사라졌다고 생각하지도, 아프지 않으니 치료가 필요 없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려고 했습니다. 치료의 결과는 검사와 의료진의 평가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방사선치료와 타그리소는 제게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타그리소는 집에서 매일 약을 복용하는 치료였고, 방사선치료는 정해진 부위와 일정에 따라 병원에서 받는 치료였습니다. 두 치료를 어떤 순서로 하거나 함께 할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제 순서를 일반적인 치료 순서로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치료 이후의 정기검사와 뼈 건강 관리

타그리소를 약 5개월 복용한 뒤 받은 PET-CT에서는 이전에 밝게 보이던 암 활동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고, 담당의는 이후 3개월마다 보자고 했습니다. 지금은 3개월 간격으로 CT, 혈액검사, X-ray를 받고 약 일주일 뒤 외래진료를 받습니다. 뇌 MRI와 전신 뼈검사도 중간중간 받고 있습니다.

뼈와 관련해서는 내분비내과에서 골다공증 주사를 처음 1년 동안 매달 맞았고, 지금은 3개월 간격으로 맞고 있습니다. 방사선종양학과도 6개월에 한 번 확인하는 일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검사 하나하나가 두려웠지만 지금은 3개월에 한 번 병원에 간다는 사실이 오히려 안심이 됩니다.

이런 경험 이후로 저는 “아프지 않다”는 느낌만으로 검사나 진료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몸에서 새로운 변화가 느껴지면 가볍게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뼈 전이가 있을 때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증상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뼈 전이의 흔한 증상으로 통증과 골절을 설명하고, 척수 압박은 응급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목이나 허리의 통증(다리로 뻗칠 수 있음), 다리나 배의 감각이 둔해짐,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움직이기 어려움, 소변이나 대변 조절이 안 되거나 소변을 보기 어려움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가라고 안내합니다. 또한 방사선치료는 통증을 줄이거나 척수 압박, 골절 위험이 있는 부위를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뼈 전이가 있는 분이라면 이런 증상은 통증이 있는지와 상관없이 담당 의료진에게 먼저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활동할 때 주의할 점도 병변의 위치와 골절 위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걷기나 운동은 제 경험을 그대로 따르지 말고 담당의와 상의해서 정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저는 아프지 않았지만 뼈 전이가 확인되었고, 담당의의 판단에 따라 12번의 방사선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경험으로 제가 달라진 점은 통증을 바라보는 생각입니다. 이전에는 아프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프지 않은 날을 감사하게 여기면서도 그것이 검사 결과를 대신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이 모든 환자에게 같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치료 여부와 방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서 결정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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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암 4기 진단부터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한 글 (허브 글 링크)
  • 폐암 PET-CT 첫 검사와 두 번째 검사 후기 (링크)
  • 타그리소 복용 이후의 일상 기록 (링크)

참고자료

작성자: 폐암 4기 진단 후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환자 본인입니다. 이 글은 의료진의 진단이나 치료 권고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작성자 정보
이 글은 폐암 진단 후 실제 치료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진단과 검사, 치료 과정에서 직접 겪고 느낀 내용을 기록하며, 같은 상황을 경험하는 분들에게 작은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개인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의료정보 안내
이 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일반적인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료진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암의 상태와 검사 방법, 치료 과정, 약물 복용 및 생활관리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진료와 치료에 관한 사항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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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진단 후 현재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환자로, 제가 실제로 경험한 진단·검사·치료 과정과 그 과정에서 확인한 정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료인이 아니며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내용은 담당 의료진과 공식 의료기관의 정보를 우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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